입사지원서 작성 방법과 주의사항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많은 취준생들이 취업준비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살고 있어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아마 그런 상황이겠죠? 그래서 이번엔 대기업 및 공기업 등 다양한 기업체별 입사지원서 작성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자기소개서 문항 중 ‘성장과정’ 항목 어떻게 써야 할까요?

기업마다 자기소개서 양식이 다르기 때문에 성장과정 역시 기업별로 다르게 작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성장과정을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일대기를 나열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쓰면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지루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직무 관련 경험을 먼저 제시한다.
둘째,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기술한다.
셋째, 이를 통해 배운 점을 언급한다.
넷째, 이러한 역량을 발휘해서 성과를 낸 경험을 쓴다.
다섯째, 앞으로의 포부를 밝힌다.
여섯째,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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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1번 문항인 ‘성격의 장단점’항목 어떤 식으로 써야 할까요?

많은 취준생들이 성격의 장단점을 쓸 때 단점을 최대한 숨기고 장점만을 부각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면접관들은 여러분의 단점까지도 알고 싶어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오히려 단점을 솔직하게 밝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한 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려고 합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일을 하다 보니 꼼꼼함이 지나쳐 가끔 실수를 하곤 했습니다. 저는 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메모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덕분에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고 이제는 큰 실수 없이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적는 것이 더욱 설득력 있다는 뜻입니다.

 

자기소개서 2번 문항인 ‘학창시절 활동’ 관련 문항에선 어떤 소재를 선택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창시절 동아리나 대외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했을 겁니다. 이때 남들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경험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땐 대학생활 동안 했던 모든 활동들을 정리해 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각 활동 별로 느낀 점 혹은 배운 점을 적어보세요. 만약 별다른 특징이 없다면 전공 수업시간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특히 팀 프로젝트라면 팀원 간 갈등 상황을 해결한 경험을 써볼 만합니다.

 

자기소개서 3번 문항인 ‘경력사항’작성시 주의점은 무엇인가요?

취업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경력직 못지않은 화려한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입사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경력자가 쓴 것처럼 느껴지는 자기소개서를 종종 보게 됩니다. 물론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적은 부분이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너무 사소한 이력까지 모두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최근엔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면서 학교명이나 출신 지역 등을 적지 않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인 ‘지원동기’어떻게 써야 할까요?

가장 쓰기 어려운 항목이기도 하죠. 우선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는지 명확한 동기를 밝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해야겠죠.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각종 SNS 채널을 통해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내가 가진 역량과 연결 지어 자연스럽게 풀어내면 됩니다. 단,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보다는 실제로 잘할 수 있음을 증명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 5번 문항인 ‘입사 후 포부’ 쓰는 법 알려주세요.

회사 생활을 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물어보는 항목입니다. 막연하게 높은 연봉을 받겠다는 답변은 지양해야 합니다. 대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령 영업관리 분야에 지원했다면 매출액 몇 % 달성이라는 수치를 넣으면 좋겠죠. 더불어 향후 10년 이내에 이룰 수 있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천 방안을 서술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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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사진은 어떤걸 넣어야 되나요?

이력서 사진은 증명사진 또는 반명함판 사진을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최근 2년 이내 촬영한 사진이어야 합니다. 간혹 셀카처럼 찍은 사진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성의 없는 지원자라고 판단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밝은 표정보다는 미소를 띤 자연스러운 표정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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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쓸 때 유의점은 없나요?

사실 자기소개서 쓰는건 참 어렵죠.. 저도 매번 자소서 쓰느라 머리 쥐어뜯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선 첫 번째로는 추상적인 표현은 최대한 자제하시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열심히 하겠습니다' 보다는 '~라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적는 편이 훨씬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답니다. 두 번째로는 맞춤법 검사입니다. 가끔가다 오타난 글자를 그대로 제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안 되겠죠? 마지막으로는 소제목 달기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글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소제목을 달아주면 가독성이 좋아져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블라인드 채용을 많이 하고 있으니 스펙 쌓기에만 몰두하기보단 직무 관련 경험을 쌓는다면 더욱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모두 원하는 곳에 취업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