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업 브랜딩에 대하여 알아보자
기업 브랜딩이란?
기업 브랜딩이란 쉽게 말해 회사의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브랜드라는 말 자체가 ‘불에 달구어 지진다’라는 뜻인 만큼 불에 달구어진 쇠처럼 단단하고 오래가는 신뢰감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과정 속에서 고객들이 우리 회사에게 기대하는 가치나 비전 등을 담아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많은 기업들이 자신만의 색을 담은 로고디자인과 슬로건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렇게 만들어진 각 기업별 아이덴티티(Identity) 디자인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로고란 무엇인가요?
로고는 단순하게 말하면 어떤 대상을 상징화 하는 그림문자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물엔 이름이 있듯이 사람에게도 이름이 있고 동물에게는 꼬리표가 있듯 어떠한 대상을 대표하는 표식이죠. 예를 들어 애플사의 사과모양 로고는 한입 베어문 사과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애플사를 상징하는 심벌이자 아이콘이며 동시에 세계 최고의 IT기업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의 사이렌 모양 역시 커피전문점임을 나타내는 기호로서 자리 잡고 있죠.
브랜드 컬러란 무엇인가요?
컬러는 시각전달 매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요소중 하나입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색깔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유용한데요. 특히 특정 업종에서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위 사진 속 두 개의 컵 모두 동일한 음료이지만 왼쪽컵은 파란색 계열이고 오른쪽컵은 빨간색 계열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색상은 해당 상품 혹은 서비스의 성격을 대변하기도 하며 때로는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슬로건이란 무엇인가요?
슬로건은 광고카피와는 조금 다르게 짧고 간결하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로 짧은 문장 안에 명확한 의미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함축적인 표현방법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나이키의 Just do it이나 코카콜라의 It’s different처럼 간단명료하면서도 직관적인 단어를 사용하거나 LG전자의 Life is good 같이 감성적인 문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브랜딩에 대해 고려해야할 요소들은?
먼저 첫 번째로는 타깃고객층 설정이다.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라도 해당 분야의 잠재고객군 중에서도 특정 연령대 또는 성별에게만 어필한다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두 번째로는 목표시장 선정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명확한 타겟팅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과정이다. 세 번째로는 포지셔닝 맵 분석이다. 자사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비교분석하며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작업이다. 마지막으로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콘텐츠 제작이다. 대중매체를 통한 일방적인 정보전달보다는 감성적이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일수록 보다 높은 주목도와 확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늘은 간단하게나마 기업마다 고유의 개성을 살린 CI/BI 및 슬로건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께서 다니고 계신 회사의 로고는 무슨색인지 혹시 아시나요? 아마 대부분 모르실 겁니다. 하지만 만약 아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성공하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왜냐하면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증거니까요. 이제부터라도 주변사람들에게 “우리 회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물어보시고 그걸 반영해서 멋진 로고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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